<2024 전주전통술박물관 상설교육> 홈술빚기 클래스 2기
2024년 홈술빚기 클래스 2기의 6번째와 7번째, 마지막 강의가 지난 2주간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6, 7강의 주제는 3강에서 만들었던 이화곡을 활용해 김유녀 이사님과 함께 이화주를 빚어보는 과정과 전주의 향토음식, 모주에 대한 강의를 유송이 실장님께서 진행하였습니다.
6강 진행에 앞서 이번에도 역시 김유녀 이사님께서 직접 빚은 세 가지 술을 시음하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재료로 만든 술임에도 숙성기간에 따라 얼마나 맛이 보드라워지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년 숙성의 부드러움은 갓 채주한 탁주가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처음부터 이런 술을 맛보여주셨을까... 이는 오늘 수업의 고난이도를 잊기 위한 빌드업임을...너무 늦게서야 알았습니다...
고두밥으로 혼화하는 과정이 너무 쉽게 느껴질 정도로, 구멍떡으로 빚는 이화주, 그것도 물기가 적은 이화주를 빚는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만들고 나서 보니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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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강의 험난했던 여정을 뒤로한 채,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 어느덧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주의 향토음식 모주를 맛보고 직접 내리며 끓여보는 시간, 그리고 모주에 대한 이론 수업까지 모두 마친 우리는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한 지난 7주의 시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심화반에서 다시 만날 그때까지 항상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다음 홈술빚기 클래스 3기는 9월 중 개강될 예정입니다. 8월 즈음 모집 공고를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urisul2024)에 올릴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