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전통술박물관 상설교육> 홈술빚기 클래스
지난 27일은 홈술빚기 클래스 1기의 5번째 강의가 계영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주와 달리 맑고 청명한 하늘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아침입니다.
또한 오늘은 지난 2, 3번째 강의 시간에 직접 빚었던 부의주와 별법 부의주를 내리는 날이기도 하지요! 와우~! 다들 얼마나 기대하는 시간인지 모릅니다~!
먼저 집에서 내리신 분은 직접 가져오시고, 그렇지 않은 분은 현장에서 걸렀어요. 다들 너무 맛있게 술을 빚으셔서, 이날 오전 계영원엔 웃음꽃이 술꽃과 함께 피어올랐다고 합니다!! ^^
이번 5강은 술독공방 강미선 대표님께서 이양주의 밑술을 쑥과 구멍떡을 활용해 빚는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이전의 고두밥과 다른 과정에 모두 집중하여 강의를 듣고 곧바로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애주를 빚기 위해 먼저 멥쌀가루를 체에 걸러 반죽하고, 여기에 쑥을 더해 열심히 구멍떡을 만들었습니다. 손이 야무진 1기 교육생의 손놀림에 빠르게 떡이 완성되어 갔습니다. 다 빚은 떡은 익혀서 차가운 물에 식혀 열심히 눌러 으깨주었습니다. 유상곡수연이 이럴 때 쓰일 줄 몰랐네요~^^
다 으깬 반죽을 누룩과 혼화해 열심히 치댄 결과 멋진 애주 밑술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주 덧술을 넣을 때까지 잘 발효하리라 기대하며 쑥향과 술향이 가득한 계영원에서 인사드립니다! 홈술빚기 클래스 1기 여러분!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