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하나 둘 입장한 그들은 단 하나 공통의 목적을 위해 입장하였습니다. 그리고 2시 정각! 뜨거운 박수와 함께 제8회 전주시 인문주간 인문학 강연자 이대형 박사님이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전주시 평생학습관과 원광대학교 HK+ 지역인문학센터가 주관하는 전주시 인문주간은 전주시가 매년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운영하는 인문주간으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24개 기관에서 25개의 인문강좌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그 중 '인문학, 문화를 품다' 주제 중 전통주를 중심으로 전통주 인문학 강연이 전통술박물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은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 연구사님이 진행하셨습니다.
강연의 첫 포문은 박소영 전주전통술박물관장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강사 소개와 함께 전통주 인문학의 중요성, 전통주와 함께 하는 문화생활 등 박물관의 존재의의와 목적 등을 가볍게 이야기하시며 자연스럽게 강사를 소개하였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우리 나라 전통주의 역사를 문헌과 함께 소개하는 시간은 2시간으로 턱없이 부족하였지만,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나 싶을 정도로 즐거운 강연이었습니다. 여전히 수정하기 어려운 용어들, 내용들을 소개하며 잘못 잡힌 개념들을 새롭게 정리해주시고, 사료로 확인하며 올바른 디딤돌을 놓아주신 이대형 박사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의 역할은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사실을 확인해 이를 교정하며 올바른 내용을 후대에 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강연이 전통술박물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