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길 위의 인문학> 술기로운 문화생활 - 3강 with 김재형 소장님(한국술문헌연구소)
2024 길 위의 인문학 세 번째 강의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강의는 한국술문헌연구소 김재형 소장님께서 '조선의 술 레시피, 주방문'을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박소영 전주전통술박물관 관장님의 소개로 연단에 오르신 소장님의 웃음으로 세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재형 소장님의 차분한 강의 스타일은 많은 지식을 흡수하기 위해 긴장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셨고, 강의 중간 중간 되짚어주신 덕분에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이르기 전 다시 상승시켜주셨습니다.^^
다양한 술에 대한 이야기. 기존의 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아이디어 제시. 다양한 통계자료...
이런 모든 이야기가 그간 개인적으로 모으고 연구하신 자료를 기반으로 확장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모으고 있는 자료가 비록 별볼일 없는 것 같아보여도 하루가 한 주가 되고, 한 주가 한 달, 일 년.. 10년이 쌓이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의 층위가 쌓여감을 몸소 보여주신 김재형 소장님의 소중한 강연! 감사드립니다.
강의 후 자율적으로 조별모임을 진행하며 3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제비뽑기로 정한 주종을 바탕으로 남은 8주간 열심히 스터디하며 발표할 4개의 조의 발표 내용이 벌서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